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추진 중인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7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전시산업발전심의에서 제주도와 ICC JEJU는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건립 계획”을 제안했으며, 제안이 심의를 통과됐다는 문서가 어제(26일) 제주도에 접수됐다.

전시산업발전법은 전시시설을 건립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에 상정,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심의 기준은 전시면적, 주변 전시장의 가동률, 전시장의 잠재수요, 숙박 객실 수, 지자체의 계획 및 의지 등 17개 평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롭게 확충되는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며, 다목적홀(5,000㎡), 회의실(4,350㎡), 부대시설 및 공용 공간(11,470㎡)등을 갖춘 연면적 20,820㎡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출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ICC JEJU 시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주 MICE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도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제적인 비즈니스 창출기회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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