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순위 전략사업과 주민생활 밀착형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의견수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적인 재정 투자방향 설정과 현장 도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17년 예산편성에 바란다’는 도민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17년 예산편성과정에 기준점(지표)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민 참여, 도민 중심의 재정 협치모델 정착시켜 나가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사방식은 제주도와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와 행정시 및 읍·면·동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면조사 두 가지로 병행하여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 투자 우선순위, 축소되거나 조정되어야 할 사업, 재정확충 방안 등 19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설문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예산편성 전략회의를 통해 2017년도 재정운용방향 설정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 시행된 지난해의 경우 1,032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투자 우선순위로는 1) 공공질서 및 안전, 2) 사회복지·보건, 3) 환경보호, 4)교육 등의 분야 순으로 투자 우선순위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에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등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지난해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주민들의 관심사가 보다 높은 분야에 예산이 우선 편성되는데 소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예산이 공공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고 우선해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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