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0개소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43개 읍면동에 717명(제주시 426명, 서귀포시 291명)이 활동 중이다.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복지현장에서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를 거쳐 컨설팅 사업 참여를 신청한 읍면동 30개소를 최종 확정했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30개소 읍면동을 5개 권역 (1권역 당 6개소)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담당 전문가를 배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설팅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협의체 위원의 복지마인드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별교육,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조직 컨설팅, 타시도 우수사례 소개 및 분석, 복지관련 지역 특화사업 발굴,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 강화 방안 강구, 업무 담당공무원 코칭 등이다.

분야별 전문가가 읍면동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협의체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1개 읍면동 당 2회씩 실시하게 된다.

또한 사업 추진상황 중간 점검을 위해 올해 10월경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강구를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최종적으로 12월에 최종 보고서가 제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요기능인 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복지대상자에게 서비스제공을 위한 기부자(후원자) 발굴 및 연계,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사업 추진 등 협의체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지역 거버넌스로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긍정적인 지역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의 장”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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