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은 지난 7월 30일(토)에 표선해수욕장 백사축제와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캠페인 ‘엽서 쓰기를 통한 『친구마음 善 물들이기』여름방학 특별 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하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및 학생 비행 예방·지도를 위한 교외생활지도 활동 강화의 방안으로 중학교 3지구(동부, 중부, 서부) 학생선도단 중심, 지역축제와 연계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생활지도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중학교 동부지구(신산중 중심 5교) 학생선도단과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연합청년회 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에 참여한 학생,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우표 없이도 사용 가능한 관제엽서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제작ㆍ배부하는 홍보활동을 통해서 ‘친구마음 善 물들이기’를 확산하였다.

고마움ㆍ사랑ㆍ미안함의 작은 생각ㆍ마음 등을 담아서 고운 손글씨 엽서를 써서 보내고 또 받아보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반추해 보는 인성적 접근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현실 속에 느림의 미학ㆍ기다림의 행복이라는 깨달음도 주고자 하였다. 또한 학교에서도 인문학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교육활동에 접목할 수 있겠다는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게 되는 이러한 캠페인은 서귀포 동지역 청소년영상문화축제와 연계하여 8월 5일에는 중부지구(서귀포여중 중심 7교) 학생선도단을 중심으로, 11월에는 대정읍 방어축제와 연계하여 서부지구(대정중 중심 3교) 학생선도단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ㆍ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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