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제주특별자치도야구연합회(회장 한광문)가 주최, 주관한 제9회 도연합회장배 제주특별자치도 고교대항 생활체육야구대회(이하 동문야구대회)가 남녕고등학교 출신들로 구성된 “남녕고천마야구단”이 제주중앙고 동문 야구단을 7대 4로 누르고 대회 처녀 우승을 차지하며 6일 막을 내렸다.

남녕고 출신으로 구성된 “남녕고천마야구단”(교장 양영수, 총동문회장 강경남, 단장 부종성, 감독 김익현)은 6일 저녁 야간경기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박한철(23회) 투수의 역투와 강성필 선수의 타격이 조화를 이루며 대회 출전 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매년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앙고동문야구단은 중요한 고비에서 나온 실책 2개로 올해에도 남녕고팀에 승리를 내주며 준우승만 5번이라는 비운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고교동문 대회는 처음 출전한 사대부속고등학교를 포함하여 오현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대정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세화고등학교, 서귀포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남녕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등 14개 고등학교가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고교동문대회는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 공동3위 2개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은 우승팀 야구단 이름으로 모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총 1,890만원의 상금이 해당 고등학교에 체육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