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인 '사드'의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가 제주에서도 열린다.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는 26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서 ‘NO! 사드 YES! 평화‘를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범대위는 “동북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여론이 해당지역인 성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며 한국 땅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면서 사드와 관련한 제주지역 첫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제주 뿐 만 아니라 전국 50개 지역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과 함께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가 경북 김천과 가까운 성주 내 제3후보지를 검토하자 24일 김천 주민 1만여명은 사드배치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대회를 개최하는 등 성주에 이어 김천으로까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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