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되는 등 모기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까지는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서정학)는 재난관리기금 49백만원으로 방역인부 3명과 방역용 임차차량 3대를 확보, 지난 10일부터 초미립자살포기(ULV)를 이용한 살충제 살포를 확대 실시하는 등 10월까지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 외에 해당마을에 사전공지하여 주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며, 주 5일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 방역 콜서비스 상담 전화(728-4142)를 운영하여 모기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있으며, 모기가 다량 서식하는 지역 등 방역취약지인 경우 상담전화를 이용하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모기민원으로 현장을 방문할 경우 집주변 웅덩이, 깨진 항아리, 빈병,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에서 모기유충이 발견되고 있으며, 집주변 정리로 고인 물을 없애 모기서식처를 차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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