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이수문)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날을 뒤로 하고 책 읽기 좋은 가을,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슬로건 으로 9월 독서의 달에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9월 10일(토)에는 <댓글부대>로 『제주 4·3평화 문학상』을 수상하며 널리 알려진 장강명 작가를 초청하여 “이야기꾼을 경계하라”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신문기자 출신인 장강명 작가는 등단한지 5년여 만에 한겨레문학상, 수림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등을 석권하였고, <표백>, <열광금지, 에바로드>,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알바생 자르기> 등의 다작(多作)으로 국내 소설계에‘괴물 신인’으로 불리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 도서관 3층 강당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또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는 독서회원들이 직접 쓴 자작시와 독서명언을 담은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시화전”을, 어린이자료실에서는 90년대 이후 꾸준히 출판되고 있는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을 전시하고, 종합자료실에서는 70~90년대 베스트셀러 도서를 전시하여 이용자들에게 권장할 계획이다.

9월 10일(토) 오전에는 2016년 우수 다독자를 계층별(유아, 초등, 중, 고, 성인 각 2명씩)로 선정하여 시상한다.

9월 21일(수) 오후 3시에는 우리 도서관 3층 강당에서 “이용자와의 좌담회”를 개최하여 도서관 이용에 관한 의견 수렴 등 이용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한 다양한 행사로 독서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서관(☎ 722-2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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