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이인회 제주대 교수)는 SJA Jeju 설립 승인과 관련해 지난 8월 26일(금)부터 9월 1일(목)까지 7일 동안 미국 버몬트 주에 위치한 St. Johnsbury Academy(이하 SJA)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위원회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SJA 본교 이사진을 직접 면담, 유치 계약내용 및 절차를 재확인하였다. 그 동안 제기된 CVA(계약)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에서 이미 모든 사항에 대하여 이유 없다고 종결처리 되었으며, 실제 확인 결과 미국 법률상으로도 전혀 사실 무근인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버몬트 주 교육청도 방문해 지역사회 내 SJA 명성도 확인했다.

◦ 아울러 SJA에서 시설 및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국제인증 현황, 교육철학 등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교사·학생도 면담했으며, 교사와 학생들의 SJA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실사 결과, SJA 이사진 및 학교 관계자는 CVA(계약)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Character(인성), Inquiry(질문), Community(공동체)를 중시하는 SJA의 교육철학을 SJA Jeju에 구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버몬트 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SJA가 현지에서 오랜 전통(1842년 설립)을 자랑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몬트 주 뿐 아니라 미국 다른 주 및 외국학생들(24개국 193명)도 입학하며, 지난 2년간(2015·2016년) 졸업예정자 약 90%정도가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SJA의 명성을 입증했다.

실사를 마친 후 도교육청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는 CVA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SJA 이사진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SJA의 교육철학을 SJA Jeju에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어서 의혹들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SJA가 제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국제학교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비전이 확고하다”며 “향후 SJA Jeju가 제주교육과 국제학교의 활발한 교류를 견인하는 국제학교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