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조경철 회장이 5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4월 마을 안길로 사주경계 대형을 유지한 채 지나던 군용 트럭을 막았다는 혐의다.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후 2시경 조경철 마을회장을 체포해 모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조경철 회장은 지난 4월 2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안길을 총기를 들고 사주경계 대형을 유지한 채 지나던 군용 트럭을 가로 막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강정마을 주민 A씨는 지난 7월 20일 체포됐다. 조 회장과 주민 A씨를 고소한 건 군용 트럭에 탑승했던 해병간부다.

경찰은 조 회장에게 출석요구를 했지만 불응하자 6월말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시기를 틈타 5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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