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8월말 기준 제주시 인구가 47만 9천8백여 명을 기록, 다음 달이면 4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47만778명보다 9,095명(내국인 8,017명, 외국인 ,1078명)이 늘어난 수치로, 이 같은 증가추세가 이어진다면 2018년 상반기에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전체 인구 65만5,778명의 73.2%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이 24만 936명으로 여성 23만 8,937명보다 1,999명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추세는 제주에서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귀농·귀촌인구 및 창업이주민의 증가에 따른 결과이며, 외국인 이주도 전년도보다 1,078명(10%)이 증가한 11,980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한림, 애월, 구좌읍 지역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삼양동, 아라동 위주로 외곽동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졌으나 구도심지역의 인구는 지속으로 감소하는 한편, 노령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읍․면지역은 10만6,706명으로 2,629명이 증가했으며, 동지역은 6,466명이 증가한 37만3,167명으로 조사됐다.

읍․면지역의 경우 한림읍 812명, 애월읍 721명, 조천읍 642명, 구좌읍 256명, 한경면 224명, 우도면 76명 순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추자면의 경우 10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 3,794명, 아라동 2,232명, 오라동 1,324명, 외도동 668명, 봉개동 238명이 증가했으나 구도심지역인 일도2동 514명, 용담2동 278명, 용담1동 220명, 삼도2동 94명, 일도1동 51명의 감소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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