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한림공고 전자과 3학년 문상보 군이 금메달, 3학년 문성현 군이 은메달, 옥내제어 직종에서 전기과 3학년 김태양 군이 우수상,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제주고 관광시스템설비과 3학년 김민혁 군이 삼성 후원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일원의 8개 경기장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특성화고에서는 5개교, 15직종에 학생 36명이 참가하였는데, 2015년에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우수상, 특별상까지 메달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림공고(교장 장문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통신망분배기술(지도교사 이성근)분야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옥내제어(지도교사 이용수)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제주고(교장 김종식)는 자동차 정비분야(지도교사 문대윤)에서 삼성후원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은 한림공고 전자과 이성근 교사의 지도아래 선수들과 주말은 물론 방학까지 불철주야 기능연마를 한 결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09년(은메달, 동메달), 2010년(은메달), 2011년(금메달, 동메달), 2014년(금메달, 동메달), 2015년(금메달,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연패를 획득한 한림공고 전자과의 통신망분배기술 실습실은 전국 최고 수준의 기능인재를 양성하는 첨단기술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15개 직종의 선수와 지도교사들이 많은 시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국의 벽이 높아 통신망분배 직종을 제외하고는 근소한 차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기술과 노하우가 쌓이고 있어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며, 더 나아가 특성화고의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제주의 전문기능인들이 양성될 것임을 도교육청은 확신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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