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생산자-시민사회단체들이 GM 작물 재배와 GMO 식품 유통을 막는 데 공동행동에 나선다.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내 35개 단체들이 모여 'GMO반대 제주행동'을 발족했다.

이들은 "함께 힘을 모아 제주지역에서 GM작물 재배와 상용화, GMO식품의 유통을 막고 이땅의 종자주권과 식품안전, 생물종다양성 등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행동은 정책활동으로 GMO관련 연구 및 개발과 생산등에 대한 실태파악, GMO관련 법과 제도, 정책 점검 및 개선(강화)방안 마련활동, GM농수산물의 생산금지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행정과 정치권, 지역주민, 제주행동으로 이뤄진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도내 자생 GMO작물조사 및 GMO시범재배 작물조사할 것"이라며 "GMO완전 표시제-GMO없는 학교급식 실현, GM작물 상용화 저지로 제주도민이 제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GMO 반대 제주행동 35개 참가 단체. 
국제슬로푸드협회제주지부, 제주YMCA, 제주YWCA, 제주아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여농제주도연합, 전농제주도연맹, 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친환경급식생산자협의회, 친환경농업인제주도연합회, 한살림생산자 제주도연합회, 곶자왈사람들, 민주수호제주연대,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주DPI,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회,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흥사단,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탐라자치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