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방역 모습>

제주시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선정, 악성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기간동안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신고․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에 가축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 ‘일제 소독의 날’ 확대(주1회 → 2회) 운영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기간(9. 30 ~ 10. 15)동안 우제류 가축(소, 돼지 등) 사육농가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고 지원한다.

일제 접종 이후 방역취약농가(백신 구입 및 항체형성율 저조농가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고, 11월경에는 실제 발생상황을 가상하여 의심축 신고부터 상황종료까지의 현장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한다.

또한, 야생철새 유입에 따른 AI 재발 우려에 따라 관내 철새도래지 3개소(구좌 하도, 애월 수산, 한경 용수)에 대한 일반인 출입자제 홍보, 일일예찰 및 소독강화 등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감시에 집중하고, 오리농가에 대한 출하 전 및 폐사체 검사 등 예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축산농가․생산자단체․행정 등 민관협력을 통해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축산농가에 대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 실시, 외부인 및 축산차량 등의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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