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정예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집중 육성함으로써 농가별 소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한 밭작물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감귤을 제외한 제주지역 밭작물 대부분이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특화품목을 소득 작목으로 육성,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농협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계획적인 생산과 유통처리를 실행함으로써 적정생산을 통한 안정적 가격지지 모델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시는 2013년 애월지역 고추 재배농가 3ha에 비닐하우스 19개소 설치에 총 사업비 1,307백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한경지역 딸기 재배농가 3.2ha에 비닐하우스 14개소에 1,262백만원을 투입, 지원했다. 한경지역 딸기는 2015년 kg당 9,445원에 53톤이 계통출하 되면서 5억 7백만원 수익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체험농장을 연계운영하며 평당 소득 2만원의 농가 新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고산지역 대추방울토마토 재배농가 3.6ha에 비닐하우스 13개소에 총 사업비 1,398백만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고산지역의 대추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더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5kg 한box당 20,000원에서 최고 35,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정예소득작목단지를 동부지역까지 확대, 구좌농협과 함덕농협 2개소에 2,334백만원을 투입, 쌈채소 및 패션후르츠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조성,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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