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자  협동조합 '위드' 조합원들 사진=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공

공정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만나 여행기획자 협동조합으로 변신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에서 꿈을 연 ‘여행기획자 협동조합 위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교육부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제주공정여행기획자양성과정’을 수료한 30대부터 50대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여성 8명이 의기투합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여성공동체  지원사업도 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협동조합 ‘위드’는 보다 의미 있는 교육과 체험, 여행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모은 여행기획자 모임에서 비롯됐다.

‘위드’는 We Dream의 줄임말. ‘우리가 꿈꾸는 좀 더 공정한 세상, 그래서 더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우리 함께(with) 만들어 나가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공정여행이 이들의 목표인 만큼  국내여행안내사, 숲해설가, 파워블로거, 관광통역사,생활과학강사, 아세아기후변화전문강사 등 다양한 경력의 조합원들이 손을 잡았다.

사진제공=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위드는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각자 사회적기업, 환경교육, 숲 해설사, 자연놀이 등 관련 교육을 수료하는등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 관련 스터디 및 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공정여행 선발업체인‘신나는 동행’의 자문으로 사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공정여행의 가치 인식과 개념 확산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내려는 노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드’ 변양임 대표는 “혼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보다 뜻을 맞춘 여러 명이 힘을 합하는 것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사업에서의 위험 부담을 줄여 사업에 효과적”이라면서 "공정여행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관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여행기획자 협동조합 위드(010-2651-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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