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2차 주민간담회

제이씨씨(주)는 6일 오전 10시 제주오라 관광단지 현장 사무실에서 오라•오등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제2차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1차 주민경과보고에서 발표한 사업추진 공유 및 각종 이슈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사전 협의를 이행하는 것으로, 마을주민 약 80여명과 회사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진행 상황과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경과보고는 ▲진행상황 ▲사업설명 ▲청정과 공존에 부합하는 친환경 개발방향 ▲언론보도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과 이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하수 허가 및 사용에 관련 사항, 환경자원총량제, 공유화재단신탁 기금(100억) 제공 및 훼손지역에 대한 자연복원 사항 및 도의회 동의안 상정 연기 등 진행경과를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도 청취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무분별한 의혹에 대한 사업주체인 제이씨씨(주) 측의 더욱 적극적인 언론대응 희망과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작 단계에서 주민들이 환영하는 사업, 제이씨씨(주)의 지역주민 소통 창구 상설 개설 및 전담 직원 배치 요청및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외국어 교육 실시 가능한 문화센터 건립의 세부방안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제이씨씨(주) 사회공헌교육사업>을 제이씨씨(주) 측에 요청했으며 제주도 고유의 나무와 돌 등 환경자산 보존에 사업자와 주민이 함께 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인 제이씨씨(주)는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라동발전협의회 박연호 회장은 “현재 주민들이 하고 있는 열안지 오름 환경지킴이 활동을 환경단체에 동참 제안하였으나 이건 아랑곳 않고 정책토론 요구를 하고, 또 제주도정이 원칙대로 하지 않고 역사적인 사업을 딜레이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지사의 말바꿈이 도민으로서 서글프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등동발전협의회 정재필회장은 “우리 자녀들이 외지에 안가고 도내에서 일할 수 있게,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은 제주도에 필요한 것이 현실이고, 이런 큰 사업은 음과 양이 같이 존재하는데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은) 양이 훨씬 크며, 음은 환경단체보다 지역주민이 맡아서 보겠다“고 밝혔다.

열안지오름 동호회 기모회 백승철회장은 제주오라 관광단지에 대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피력하였다.

제이씨씨(주)측은 이번 2차 주민간담회는 지역주민들의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면서, [1. 법과 원칙에 따른 개발 2. 주민과 함께 하는 방안 3. 현재 환경보다 더 나은 환경 조성]이라는 3대원칙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역주민 및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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