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씨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재경직) 최종합격

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6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재경직)에 서귀포시 출신 김재현(30) 씨가 최종 합격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5급 공채 재경직에 도전, 1차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번번이 2차 시험의 관문을 넘지 못하다가 5년만에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고등학교(34회)를 졸업, 수능 최고 성적으로 연세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한 김 씨는 대학 4년 내내 이공계 장학상을 받기도 했다.

어릴 적 초등학교 교사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한때 교사가 꿈이었다는 김 씨는 합격 소감을 묻는 질문에 “4전5기 도전 끝에 합격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방공무원으로서 평생 한길을 걸어오신 아버지처럼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의 부친은 현재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김영진 과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부인 이채빈(32) 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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