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이하 재단)은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를 대상으로 2017년도 입주 작가를 공모한 결과, 국내 작가 총 8팀과 해외작가 총 3팀을 선발했다.

레지던시는 제주시 원도심 내에 위치한 (구)제주대학병원 건물이자 올 해 개관 예정인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가칭) 4층에 위치하게 된다. 총 11팀의 국내외 작가들은 원도심 내의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발된 국내작가에겐 1년간, 해외작가에겐 3개월간 개인 작업실(약6.8평)과 별도의 거주공간이 제공되며, 다양한 창작지원프로그램과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작가들은 2017년 4월경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 입주작가의 경우 국내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작가 임흥순이 김민경과 함께 활동하는 2인 작가팀인 반달을 포함하여 총 8팀의 작가들이 제주 관련 리서치를 바탕으로 1년간 다양한 신작을 제작하게 된다.

해외 입주작가의 경우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사운드 설치 작가팀인 The2vvo-Lena and Eldar를 포함하여 미국과 캐나다 국적의 작가 총 세 팀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업실 입주와 함께 별도의 거주공간이 제공되며 다양한 창작지원 프로그램, 랩실(Art Lab) 프로그램,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 입주 작가 소개전,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전과 같은 전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레지던시와 랩실은 (구)제주대학 병원 4층, 올 해 개관 예정인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가칭) 내부에 조성된다. 입주 작가 선정을 통해 원도심의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종합문화예술센터(가칭)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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