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과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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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과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 제주투데이
  • 승인 2017.02.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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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강석봉

제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달장애인 및 부모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들 중 하나는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일 것이다. 취업을 하거나 주간보호 및 거주시설 이용, 원가정 생활 등 다양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곁에 없어도 차별 받지 않고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립해 나갈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고 해결되어야 할 과제일 것이다.

우리지역에는 2016년 12월 기준 총인구 661,190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34,278명(5.2%)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16%에 해당하는 3,484명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장애인)으로 전국 평균8%대 보다 높은 편이다. 더욱이 당사자 및 가족들은 일일이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재정적·시간적 부담을 감수하며, 여러 서비스 기관을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법에 근거하여 지난해 12월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중심의 상담과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서비스를 연계하여 당사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 지원 및  유기 등 범죄발생시 현장출동 및 조사를 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이나 쉼터로 인계하여 치료 및 보호 지원과 형사·사법(재판) 절차 중 발달장애인의 권리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조인 또는 신뢰관계인으로 센터직원이 동석하여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지원해줄 지지체계가 없을 경우에는 후견인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사자들이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문가 그룹에 의한 민간서비스를 새롭게 디자인 하게 됨으로서 향후 발달장애인 및 가족에게는 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에 대한 조기진단 및 개입, 재활 및 발달 지원, 고용 및 직업훈련 지원, 평생교육 지원 등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준비 및 지원이 되지 않고 있어 당사자 및 가족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듯이 지역내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지원 체계가 지역사회에 구축되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중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 미흡으로 인한 대안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에서부터 성인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치료·교육·학습·직업재활·여가문화·사회적응력‧정서함양, 문화체육 공간 등 종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을 할 수 있는 “제주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의 절실히 요구되어지고 있다. 즉,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한곳에서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역할 및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실정에 맞는 발달장애인 복지시책 연구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하여 도내 발달장애인의 요람이자 성인장애인의 쉼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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