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CI(Corporate Identity)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은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으로부터 접수된 50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주자치도개발공사의 영문 약자(Jeju Province Development Co.·JPDC)를 기반으로 디자인 된 CI는 공사의 슬로건인 ‘DISCOVER THE VALUE-미래의 가치를 그리다’를 함축하고 있다.

제주도의 미래 가치를 그리는 작업을 격자무늬 형태의 그리드로 표현하며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 CI

공사 CI는 제주도의 기울어진 정도와 동일한 기울기로 제주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제주도와 공사 CI를 겹쳤을 때 CI의 ‘P’와 ‘D’사이에 한라산이 위치하도록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0여 년간 뛰어난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디자인 산업의 조력자로 인정받아온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수상식은 오는 3월 10일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함부르크 iF 전시장에서 3개월간 전시된다.

한편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판매하는 제주맥주 제스피의 BI(Brand Identity)도 지난해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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