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마련하는 '제주4.3 70주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마련된다.

토론회에는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제주4.3 희생자유족회장, 박찬식 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 1부에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기조강연 '4.3진상규명운동의 회고와 과제'가 마련되고 2부에선 오영훈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배인석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김성례 서강대 교수, 고창덕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토론을 맡는다.

한편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현재 도내외 4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오는 3월 1일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제주4·3 70주년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70주년을 맞는 4·3의 과제에 대해 구체화할 예정”이라면서 “토론회 이후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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