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쇼핑아웃렛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용역에 대한 타탕성 연구 분석을 민간경제연구소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9일 '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이 이달 중 완료되면 소핑아웃렛 사업추진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 단계적 추진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와 국제자유도시제주개발센터의 사업계획(안)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타당성 분석을 위해 민간경제연구소에 위탁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경제연구소는 제주출신 좌승희 박사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경제연구원(www.keri.org )으로 알려졌으며,  12월 중에 업무위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민간경제연구소 위탁에 대해 "각종 용역 결과와 사업계획에 대한 객관성.전문성 확보와 대안제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분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쇼핑아웃렛 '스터디 그룹' 구성에도 민간경제연구소와 도내 대학 인력 중심의 전문가 집단이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상권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와 실질적인 대화 창구 개설을 통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는 시점은 내년 5-6월로 잡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제반 문제점을 도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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