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인권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세상을 목표로 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부위원장단 임명장 수여, 장애인위원회 비전선포식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2백 여명의 장애인 위원, 활동가,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한 이번 출범식에서 새롭게 제주도당 장애인위원장을 맡은 김경미 위원장은 “장애인위원회가 제주도당의 핵심위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1천명 당원 확보를 목표로 대선 승리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 축하를 위해 참석한 중앙당 우창윤 장애인위원장은 “전국 어디를 가도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만큼 역동적인 곳은 못봤다”며 “장애인들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치참여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만들고, 보편적인 장애인복지를 위한 정책을 당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장애인 위원회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복지증진을 기본으로 하는 복지국가 지향”을 천명하고, 대선 승리와 더불어 “장애인 정치세력화와 장애인 정책연대 플랫폼 구축”의 내용을 담은 2대 비전과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우남 도당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상봉 도의원, 김경학 의원, 김희현 의원, 김명만 의원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으며, 추미애 대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

도당 장애인위원회는 김경미 위원장과 함께 김경숙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임원, 김홍국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제주협회 임원, 민태희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 오영수 도지장협 서귀포시지회 사무국장, 이경헌 전 제주장애인연맹 사무처장, 이금희 제주특별자치도지적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 임상우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하승옥 전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임원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3월 5일, 청년위원회 출범식 등 향후에도 부문별, 계층별 위원회 구성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세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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