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19번째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변상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올 들어 최다 인원이 제주의 19차 촛불집회를 채웠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19번째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변상희 기자

시민들은 "박근혜 없는 봄을 맞자."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를 독려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청소년은 "우리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의 봄날을 되찾는 날 만세를 외치자"고 힘줘 말했고, 한 시민은 "역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시민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자 김남훈씨는 "박근혜 없는 봄이 진정한 봄"이라며 "정의의 시작은 박근혜 탄핵부터이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날 무대에 오른 조피디는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분열하지 말고 난국을 헤쳐가자."고 말했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19번째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변상희 기자

이날 촛불집회는 스왈로우와 조피디의 공연,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으로 1부가 마무리 된 뒤 2부 행진과 3부 공연들로 이어졌다.

한편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제주시청에서 다시 촛불을 들 계획이다. 또 1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집회를 연다고 제주행동은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19번째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변상희 기자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19번째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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