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정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총 56억)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총 18억)에 선정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변모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2017년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2건 모두 선정돼 국비 등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사업은 총 56억(국비 34억, 지방비 22억)이 투입돼 시민과 관광객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차환경을 개선하여 이용객과 매출 증가 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향후 3년간 최대 18억(국비 9억, 지방비 9억)이 지원됨으로써 지역축제·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시장내에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선정된 데에는 서귀포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향토오일시장에 국비 등 예산이 지원됨으로써 이용객 증가 등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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