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다양한 행사와 기획전으로 도민과 늘 가까이 하고 있는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오는 14일 부터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레오마티즈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사진전 ‘레오 마티즈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 국가 콜롬비아’를 마련한다.

이번 사진전은 콜롬비아의 사진 거장 ‘레오 마티즈’의 작품과 한국전 참전 당시 콜롬비아군의 기록사진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남미의 풍경과 60여 년 전 낯선 이국의 땅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병사들의 모습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레오 마티즈는 지난 1949년 세계 10대 사진작가로 선정됐고 콜롬비아 문화의 심오함과 다양성을 사진으로 표현해낸 20세기 최고의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친구로서 이들의 일상을 찍은 사진작가로도 유명하다.

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과 도민들이 콜롬비아의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전에 참전해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도와 준 우방 콜롬비아 군인들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획전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김만덕기념관 1층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기념관 1,2층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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