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의 한을 풀어낼 문화예술축전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관덕정 등 제주도 일대에서 마련된다.

(사)제주민예총 주관, 제주도 주최로 마련되는 제주4.3문화예술축전은 올해로 24번째로 내년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의 의미를 담아낼 계획이다.

축전의 슬로건을 '1947, 관덕정 꽃놀레'로 정한 민예총은 "3.1절 발포사건 등 4.3사건에 중요한 역사적 공간인 관덕정 광장에서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고자 한다."고 전했다.

축전은 관덕정 광장에서 마련될 <관덕정 해원상생굿>을 시작으로 1박2일에 걸친 복합예술 마당으로 첫 일정을 연다.

해원상생굿은 제주큰굿보존회에서 집전하고 제주춤예술원 등이 해원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3.1절 발포사건 당시 관덕정을 지켜봤던 유족들의 이야기도 준비된다.

같은 날 오후부터 1박 2일에 걸쳐 4.3을 주제로 복합예술 마당이 <1947,관덕정 꽃놀레>로 마련되고, 이튿날엔 역사맞이 거리굿 <순이삼촌-동백꽃지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4.3평화음악회 <기억을 위한 연가>와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도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제주4.3문화예술축전 주요 행사일정.

행 사 명

일 시

장 소

주 관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관덕정 해원상생굿>

4월 1일(토)

10:00 ~ 16:00

관덕정

마당

(사)제주민예총

4·3문화예술축전

추진위원회

4·3예술의 터

<1947, 관덕정 꽃놀레>

4월 1일(토) ~ 2일(일)

13:00 ~ 17:00

역사맞이 거리굿

<순이삼촌-동백꽃지다>

4월 2일(일) 14:00 ~ 17:00

4·3평화음악회

<기억을 위한 연가>

4월 3일(월) 18:30 ~ 20:30

 

4·3미술제 <회향>

4월 3일(월) ~ 30일(일)

제주도립미술관 및

원도심 일대

탐라미술인협회

4·3미술제 운영위원회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

4월 1일, 6~7일

원도심, 제주북초, 제주동초

제주민예총

4·3축전추진위원회

제주4·3 69주년 추념 시화전

<저 白碑, 일어서는 날까지>

3월 31일(금) ~ 5월 30일(수)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제주4·3 69주년 문학기행

4월 15일(토)

09:00 ~ 16:00

남원읍 신례리 일대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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