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4.3추념일을 앞두고 31일 제주를 방문,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제주투데이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4.3추념일을 앞두고 31일 제주를 방문,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오전 제주를 찾은 정 의장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에 헌화와 분양을 한 뒤 방문록에 "영령들께서 편히 잠드시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31일 제주를 찾은 정 의장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에 헌화와 분양을 한 뒤 방문록에 "영령들께서 편히 잠드시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제주투데이

정 의장은 이날 제주KBS대담 녹화방송 '4.3의 해법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했고, 이어 오후에는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마련될 '제주4.3열여섯번째 증언본풀이 마당'에 참석해 제주4.3 유족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제주지역 청소년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일정 중간 정 의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을 만나 제주지역 현안과 제주4.3 관련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마련된 제주4.3특별법 제정 17주년 정책토론회에서 서면인사를 통해 "제주4.3사건을 포함한 과거사 청산 작업을 재개하고 완성해야 한다."며 "못 다한 진상규면은 물론 명예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과제들이 완전 해결 될 수 있을 때 성숙하고 발전된 민주주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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