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원발성) 두통과 뚜렷한 원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목숨을 잃거나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평생 동안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또한 특별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예측과 예방이 어렵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원인 질환을 초기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심한 부비동염, 뇌출혈, 뇌종양, 머리 주위의 대상포진, 약물에 의한 두통, 비정상적 뇌압 저하 혹은 상승, 혈관염과 동반된 두통 등이 모두 이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는 두통 환자를 처음 대할 때 과거의 병력을 파악하고 신경학적 진찰을 수행한다. 숨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두통의 종류를 구분한 뒤에는 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 두통의 종류와 원인을 구분하기는 불가능하므로, 병원에 방문해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기를 권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두통은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이상신호이다. 두통은 흔하지만 가볍게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도움말 : 건강증진의원장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064-740-0200 www. 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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