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자매결연지역 사진전 전경@사진제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국제자매결연지역 사진전 ‘제주에서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여행’을 개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열려 5월 6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 소재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세계유산본부는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2008년 미국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중국 태산, 뉴질랜드 통가리로, 일본 시라카미 산지 등 6개국 9개 지역의 해외 유네스코 등록유산 지역들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와이의 대표적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의 분화구, 원시 식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시라카미 산지의 너도밤나무 천연림, 오대연지의 드넓은 용암지대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60여점과 자매결연지역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기념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자매결연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들 지역과의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에서 제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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