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바다 풍광 담은 제주올레 15-B코스 오는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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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바다 풍광 담은 제주올레 15-B코스 오는 22일 개장
  • 안인선 기자
  • 승인 2017.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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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과물해변, 한담해안산책로, 밭담 등 지나는 총 길이 13.5km의 길, 4~5시간 소요
22일 개장앞둔 제주올레 15-B코스 (제공=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www.jejuolle.org)가 제주 서쪽 바다 풍광을 담은 제주올레 15-B코스를 오는 22일 개장한다. 이에 22일 오전 10시 15-B코스 시작점인 한림항(비양도 도항선 대합실 앞)에서 개장을 기념하는 함께 걷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새롭게 열리는 제주올레 15-B코스는 한림항에서 시작해 대수포구(0.7km)-제주한수풀해녀학교(3.8km)-귀덕1리어촌계복지회관(5.4km)-곽지과물해변(7.9km)-애월 한담해안산책로(8.2km)-애월초등학교(11.7km)를 거쳐 고내포구에서 끝나는 총 길이 13.5km의 길이다. 

선운정사, 금산공원, 과오름둘레길, 고내봉 등을 품은 15-A코스가 제주 서쪽 중산간 지역의 푸르름을 담은 길이라면, 15-B코스는 곽지과물해변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에서 살짝 맛보았던 제주 서쪽 바다의 쪽빛 풍광을 오롯이 즐기며 걷는 길이다. 젊은 여행자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애월 카페 거리의 번잡함이 있는가 하면, 다양한 형상의 검붉은 갯바위 풍경이 펼쳐지는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의 고즈넉함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제주 바다란 수려한 풍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임을 말하듯, 걷는 내내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제주 해녀의 삶도 마주할 수 있다. 제주 최초의 해녀학교인 한수풀 해녀학교도 지난다. 해안도로의 지루함과 자동차를 피해야 하는 곳에서는 밭담과 마을 사이로 길을 이어, 걷는 내내 제주 서쪽 해안 마을과 풍광을 아기자기하게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 주 제주올레 길표지인 리본, 화살표 설치 등 최종 작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오전 10시 15-B코스를 첫 선보임과 동시에 함께 걷는 개장 행사를 펼친다. 새로운 올레길을 걷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걷기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물병, 간식 등)을 지참해 시작점인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대합실로 오면 된다. 점심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길 중간중간 지역민이 운영하는 식당이 여럿 있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개장 행사 참가자를 위해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서귀포 서문로터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유료(편도 4,000원)로 운영된다.

22일 첫 선보일 제주올레 15-B코스 지도

출발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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