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강하자)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중등 연령의 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4090호“캘리그라피,제주어로 그려내다!”를 진행했다.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글씨가 아닌 나만의 감성이 담긴 개성 있는 글씨체를 개발해 엽서, 캔버스 액자에 캘리그라피 응용한 작품들을 만들어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속담을 배우고 표현하며 사라져 가는 제주어와 제주문화에 대한 긍지를 높이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한 김지혜(중앙여중3) 청소년은 “캘리그라피 글씨를 배우면서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캘리그라피 제주어를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말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제35조에 의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 분야 국가 인증제도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은 현재 청소년인권프로젝트를 비롯해 총 5개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캘리그라피, 제주어로 그려내다'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국가인증청소년수련활동 참여확인서‘가 발급되며 인증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작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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