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메세나협회 회원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제주메세나협회(협회장 이동대)가 사무실을 새로 이전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설립된 제주메세나는 경제통상산업진흥원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제주시 이도동에 위치한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 이전하면서 17일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 기업과 예술인들이 상생 파트너십 구축이 더 활발해져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제주도와 기업이 매칭으로 예순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사업인 '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제주도와 기업이 각각 1억원씩 결연금을 조성해 총 2억원이 지원되며, 대상범위도 종전 예술단체만 공모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개인 예술가도 포함해 공모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기업의 경우 예술단체 혹은 개인과의 지속적 교류 및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할 의사가 있는 메세나 회원기업과 도내 기업이다.

또한,  예술단체나 개인의 경우 문예진흥법 제7조에 따라 지정된 전문예술법인 및 단체, 실적과 지속성이 인정된 예술단체 및 개인, 지원심사위원회가 인정하는 단체 및 개인 등이다.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세제혜택은 물론 문화예술단체 교류협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으며, 예술단체는 600만원에서 1800만원, 개인은 200만원에서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협회는 5월 중에 공모 심사를 하고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7월에 결연식 등의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메세나협회에는 97개 기업이 동참하여 제주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jjmecenat.or.kr)이나 전화(064-800-9117)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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