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제주투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제주를 방문해 4·3의 망령의 넋을 기렸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4·3추념식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4월 6일 방문하려고 했으나 악천후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일정이 미뤄진 끝에 이날에서야 제주도에 방문할 수 있었다.
 
이번 제주도 방문 과정도 쉽지는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7일 저녁 제주로 넘어올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유세차량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 방문 일정을 연기해 18일 오전에야 도착했다.
 
문재인 후보는 먼저 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 유가족과 인사를 나눈후 참배를 했다. 
문재인 후보가 방명록에 남긴 글@제주투데이
이후 위령소에 방문해 "4·3 제주가 외롭지 않게 제주의 언덕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때 4·3 지원사업이 멈춰지고 누구도 4·3 추념식에도 오지 않았다"며 "이번 정권교체로 들어설 제3기 민주정부는 4·3을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가 4.3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있다.@제주투데이
이후 문재인 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또한, 김만덕 기념관에 들러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와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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