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교육센터(센터장 고성준:제주대 명예교수)은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제주통일미래연구원(이사장 임강자), 제주초등통일교육연구회(회장 강미숙:신제주초 교감), 제주도덕윤리과교육연구회(회장 양성순:조천중 교사)와 공동으로 ‘2017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세미나’ 를 지난 21일(금) 제주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한 관계의 현실과 학교 통일 교육의 활성화 방안’ 이라는 대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학교 통일교육의 핵심 주체인 초중등 통일교육 담당교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북한 핵, 미사일로 인해 안보위기 속에서 다가올 통일을 어떻게 분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학교통일교육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기여했다.

‘통일환경의 변화와 학교통일교육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통일부 통일교육원 이인정 교수는 학교통일교육에 대한 전문연구자로서 현 정세 진단과 왜 우리가 통일을 추구해야 하는가,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했고 참석한 교사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세 가지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우선 제주지역 청소년의 통일의식에 대해 제주대 평화연구소장인 변종헌 교수가, 제주지역 초등통일교육현장에서의 담론은 오인생 노형초 교사, 제주지역 중등통일교육현장에서의 담론은 홍승희 사대부중 교사가 각각 발표하였고, 강덕부 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장, 김병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윤정애 평대초등학교 교장이 토론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학교 통일교육의 핵심 주체인 초중등 통일교육 담당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미나를 통해 통일교육에 대한 이해 심화 학교 통일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통합적 논의의 장으로 활용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통일교육 담당교사와 통일교육위원 상호간의 교류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통일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의 공고화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하는 기회가 됐다.

끝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초등 통일교육 담당 교사 및 통일교육전문가, 통일교육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통일교육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로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고 통일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 올리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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