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에는 아침 일찍 출근 시간 전 많은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번에 제주에서는 도내 읍면동마다 1개소씩 사전투표소가 차려졌다.
현재 제주도내 사전투표자 수는 총 유권자 수 518,000명 가운데 39,876명(오후 3시 기준)으로 투표율 7.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11.1%(전국평균 11.5%, 전체 투표자수 대비 20.2%)였으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10.7%(전국평균 12.2%, 전체 투표자수 대비 21.0%)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런 상승추세라면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최인석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전 담화문을 내고 "참여하는 사람이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금부터라도 각 후보의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하여 투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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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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