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원자력 전문가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원자력학회(회장 황주호) 춘계학술발표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학술발표회는 분과별 초청발표, 일반발표, 분과별 포스터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핵연료 기술동향과 미래 기술 수요 전망’, ‘원전 해체 R&D 현황, ’국내 원전 인간신뢰도분석 현안‘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워크숍이 열린다.

둘째 날인 18일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6년 추계학술발표회 우수논문시상식과 2016 추계학술발표회 학생/청년 Competition Session 시상식, 2017 장학증서 수여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후 윤세리 법무법인(유)율촌 대표변호사와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각각 ‘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스의 개관 및 최근 동향’과 ‘왜 어떤 위험은 두려운가? - 진화심리학의 관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학회 황주호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정책관련 심한 정책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현재 상황에서 원자력전문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책임 있는 전문가로서의 길을 가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협조를 도모함으로써 원자력의 개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69년 출범한 이래 현재 4,500여 명의 회원 수를 가진 학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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