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럼 4·3세션이 오는 6월 2일 ‘제주4·3, 동아시아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다. 오후 4시 40분 제주국제컨벤센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대만·오키나와 등 동아시아 연구자들이 참여, 4·3과 동아시아의 경험을 통해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여성, 아동 등 소수자의 삶과 인권의 문제, 그리고 평화를 논의하게 된다.

제주 4.3 세션에서 발표할 강우일 주교. 린란팡 대만국립기남대 교수,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 교수, .(사진 왼쪽부터) 4.3연구소 제공

가 ‘전후 정치사건 속에서의 대만 여성들-2·28과 백색공포를 중심으로’을 테마로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오수성(광주트라우마센터장) 정원옥(중앙대) 염미경(제주대) 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씨가 나선다. 좌장에는 허영선 4.3연구소 소장. 

강우일 주교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4·3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주제로 제주인들의 삶과 4.3, 평화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한편 ‘아시아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오는 31일 개막, 6월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는 70여개 국가에서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민 및 학생은 연회를 제외한 모든 회의에 무료로 참관 가능하다.(당일 신분증 지참 필수) 문의 제주4.3연구소 75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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