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오는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이행을 촉구한다.

노동당 도당은 "국내 정당 중 가장 먼저인 3년전부터 1인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시급 1만원, 월 200만원은 되어야 최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주장했지만, 2017년 최저임금은 한자리수(7.3%) 인상으로 6,470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에 최저임금 1만원의 단계적 인상에 대해 "최저임금 1만원 문제는 시간의 문제가 아닌 시급한 생존의 문제"라며 "2018년 최저임금 1만원으로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당 도당은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을 전면 교체하고 최저임금 1만원을 법으로 제정하자는 요구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김덕종 노동당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연자 노동당도당 부위원장, 김영근 민주노총제주본부장 등 노동당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