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WE호텔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제주포럼’에 참석차 제주도를 찾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31일 국내 유일의 헬스리조트 위(WE) 호텔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그랜드 오픈행사에 참석한다.

위 호텔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의 인연은 지난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 호텔이 한창 개관 준비중이던 2013년 3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방한 일정중 의료관광 선도모델 시찰을 위해 제주 위 호텔을 방문했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은 호텔과 병원을 융합한 헬스리조트 위호텔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WE호텔의 시설과 아름다운 정원과 숲을 둘러본 뒤 정원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그리고 이번 방한 일정에 맞춰 다시 한번 WE호텔을 찾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공식 오픈행사를 함께 하게 된 것.

WE호텔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기념하며 호텔의 중앙정원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으로 명명하고, 인도네시아 무슬림 고객들을 위한 전용 기도실을 운영하고, 할랄푸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무슬림 문화권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WE호텔은 지난해 할랄 프렌들리 호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해외시장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슬람이 전체 인구의 95%에 이르는 인도네시아인들의 제주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하여 무슬림관광객을 위한 테마파크 개발과 할랄인증센터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은 제주포럼 기간 동안 웰니스 관광, 의료관광으로 특화된 WE호텔에 머물면서 인도네시아와 제주도 간 웰니스, 의료 관광 컨텐츠의 교류에 대한 구상을 논의할 예정에 있다.

WE호텔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오픈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WE (서귀포시 회수동)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문의 064-73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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