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캠페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제주투데이는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진학하는 특성화고 체계를 정착시키기고 자신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해 나가는 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어서 오십시오. 고객님!"

 
처음 입어본 은행원 복장과 인사가 어색하기만 했지만, 실제로 은행원이 되어본 경험은 신기하고 즐거웠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는 5월 29일부터 3일간 제주고등학교(교장 김종식)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제주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 청소년금융센터에서는 금융상식과 친절 서비스 교육, 은행창구 체험, 지폐계수, 보이스피싱예방, 위조지폐 감별법 등을 교육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고등학교 학생들은 은행원이 갖춰야 할 복장과 인사법 등을 배웠으며, 실제 농협직원의 명함으로 명함 주고 받는 방법도 익혔다. 또한 고객과 전화통화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농협 직원에게 듣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은행원 복장을 입고 은행원처럼 업무처리를 진행해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고객에게 통장을 신설하고 은행 컴퓨터로 자료를 입력하고 정리하는 방법 등을 배우면서 은행업무가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30일부터 이틀간 일선 영업점에서 실제로 현장체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협은행의 최우선 가치인 '친절'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관광호텔과 지다빈양은 "친절은 나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나로인해 내가 속한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 농협은행에 꼭 입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어과에서 참석한 한 학생은 "2~3일에 걸쳐서 실습까지 진행하는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인상깊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고등학교 특성화고 학생 현장실습은 도내 특성화고 중에서는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및 취업지원 멘토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작년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제주 농협 청소년금융센터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금융교육을 강화해서 시행중이다. 작년에도 센터는 200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76회 168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농협은행은 금융교육센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하여,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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