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장관 주최 환영만찬에서 해외 국빈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김관모 기자
포럼 개막식 전날인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외교부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임석남 외교부 차관이 참석했으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칼 대통령과 푼살마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포럼 전야제를 즐겼다.
 
임석남 외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김관모 기자
이날 만찬에 앞서 임석남 차관은 축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기후변화와 에너지안보, 국제범죄 등 커다란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평화와 책임, 협력, 민주의 외교안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문재인 정부는 북핵문제 해결로 평화를 지키고, 자유무역주의 질서를 지키는 책임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역적·범세계적 문제에 공동대응하는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며, 국가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민주적인 아시아를 강조했다.
 
임 차관은 "이러한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나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는 한국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모두의 비전과 생각을 모을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그 뜻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희룡 도지사가 건배제의를 하며, 화기애애한 만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김관모 기자
이날 환영만찬에는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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