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은 골든아워(Golden Hour)가 있는 질환이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로 병원에 올 경우에는 혈전 용해제를 정맥에 주사(막힌 혈관을 뚫어서 뇌혈류를 회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하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혈전 용해치료를 받을 수 없다. 최근에는 미세 도관(파이프)을 이용한 혈전제거시술이 개발돼 꽤 높은 치료 성과를 보이나, 이 또한 환자가 6시간 이내에 치료받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뇌경색을 미리 막지 못한 경우라면 경동맥내막절제수술과 스탠트 삽입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실제 병원에 방문한 뇌경색 환자들을 문진해 보면 다수의 환자가 위험요소를 느끼고도 치료하지 않거나, 위험요소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경우가 꽤 있다.

뇌 조직은 한 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어렵고 회복이 안 돼 장애를 남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임을 인지해야 한다. 뇌경색 후유증을 겪으며 후회하기에는 때가 늦다. 주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자기관리, 증상을 느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함이 필요하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도움말 : 건강증진의원장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064-740-0200 www. 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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