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성평등 실천을 위한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2016년 칠성로 영상문화센터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행사@사진출처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성평등을 실천하는 한마음 축제'를 김만덕 기념관과 산지천 음악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이 뭐마씸? 남녀가 몬딱 지꺼진거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빠들의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에서 30내 청년세대, 아버지모임 등 다양한 계층의 세대간 교류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연계프로그램도 이번에 마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주 중앙중학교 아버지 모임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반짝반짝 얼음빙수 만들기'가 1일 음악분수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여성가족연구원의 '제주아방들의 우당우당 육아토크-제주 남자를 말하다'가 7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려 남성들의 육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편 사전행사로는 행사 참가자들이 양성평등 서약문을 작성하고 홈페이지나 SNS 등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 성평등 인식확산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양성평등과 남녀차별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 대안 등을 주제로 힙합과 랩 춤, 역할극 등을 선보이는 '양성평등이 뭐마씸? 청소년 딱콘테스트'가 6월 25일 김만덕 기념관에서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린다. 예선에서 통과한 참가자들은 1일 음악분수광장에서 본선 무대를 갖게 된다. 
 
1일 오후에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진행으로 '도지사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톡톡톡! 토크쇼'가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려 가족들의 양성평등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여성예술가 24명이 참여하는 '살림하는 붓질 2:집 짓다' 기획 전시전도 만덕홀에서 한달간 오픈할 예정이며, 7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이밖에도 제주여성 영화제 '찾아가는 여성영화'과 가족체험문화 마당, 제주문화 다양성 캠페인 등이 펼쳐져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제공한다.
 

양시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성평등 주간의  의미를 홍보하고 가족과 청소년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성평등을 실천하는 한마음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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