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은 10일 안덕초등학교와 대정초등학교 학생 총 26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제2회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는 JAM이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내 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JAM은 매년 도내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도내 과학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회 박물관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 행사도 안덕초등학교와 대정초등학교에서 직접 선택한 △바람을 타고 노는 글라이더 △박물관 수사대, QR코드 미션탐방 △빛을 이용한 마술놀이 △3D펜으로 만드는 냉장고 자석 등의 과학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직접 박물관 속 숨겨진 코드를 찾아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팀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박물관 수사대, QR코드’는 서로 협력해 자발적으로 항공·우주과학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승모 JAM 관장은 “초청한 학생들이 박물관을 즐겁게 탐험하며 항공우주 분야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볼 때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존재 의미를 느끼게 된다.”며 “도내 학생들이 양질의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AM은 하반기에 직접 복지기관을 방문하는 ‘방문형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함께하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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