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은 21일부터 <시간의 흔적>전을 연다. '<시간의 흔적>展'은 ‘시간’을 주제로 삼아 우리의 삶과 시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낸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회 참여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영훈, 박선기, 박철호, 최병소, 최우람, 허은경, 허진 등 7명. 회화와 조각, 설치작품 25여점이 전시된다.

이들은 숯, 식물을 오브제로 삼아 시간의 흐름을 도자기 등 다양한 물질과 이미지를 통해 미학적으로 표현해 냈다. 인간의 욕망과 기계의 시간, 노동과 몰입의 시간 등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한 시간들이 시각적 형상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기획전시에 따른 전시실 공사로 인해 6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도립미술관 관람료 현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설치 및 운영조례가 개정․시행됨에 따라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어린이 600원의 입장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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