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운은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축사 신축공사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위의 사진은 제주흑돼지의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시 축산마을길에 위치한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연면적 1,237㎡에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전용축사 1동과 퇴비사, 진입로, 부대시설 등에서 이뤄지며, 사업비는 18억3천만원(국비 12억8천만원, 지방비 5억 4,900만원)이다. 
 
축산진흥원은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흑돼지만의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분만, 교배, 육성관리 등 안정적인 사양관리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축산진흥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제주흑돼지 암컷 4마리와 수컷 1마리를 1986년에 구입해 순수계통 번식으로 종 보존을 지속 수행해왔다.
 
또한 제주흑돼지의 보호와 증식을 위해 혈통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2015년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됐다.
 
축산진흥원은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을 계기로 타 축종과 차별화된 사육환경, 번식 및 사양관리 체계 구축함은 물론 제주흑돼지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부지(빨간색 박스표시)@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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