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38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에서 각 1인씩 김만덕상 후보자의 추천을 받고 있다고 20일 알렸다.
 
김만덕상은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 거상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눔과 실천 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여성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김만덕상의 후보자는 지자체장이나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지자체 교육감 등이나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 혹은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등의 추천으로 가능하며,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의 연서로도 추천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및 접수 요령은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명함사진 2매를 포함한 공적조서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갖추어 9월 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 대상자 선정 및 시상은 9월 초에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되며, 시상은 오는 10월 22일 만덕제 봉행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김만덕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봉사부문 1명에게 시상하여 왔으나 2006년부터는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봉사 및 경제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 수상자는 2016년까지 총 4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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