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야기에서 주관하는 2017년 사思인전이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思인전은 2013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다.

'제주의 시간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고혜령·김미성·송묘숙·오춘자 등 4명의 작가들이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고혜령 작가는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가는 제주 속 추억의 장소들을 감정과 날씨 등을 함께 수채화로 담아낸다.

김미성 작가는 모진 바다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뛰어드는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유채화로 묘사했다.

한편, 송묘숙 작가는 제주 땅에서 피어나는 동백꽃을 '사랑'이나 '수줍음' 등 다양한 주제로 그려냈다.

오춘자 작가는 패랭이를 둘러쓴 어르신이나 외국인노동자의 모습, 시시각각 변해가는 제주 자연의 풍경 등을 아련하면서 정겨운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